(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초등학생에게 책과 편지를 선물 받아 감사를 전했다.
지난 29일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초등 6학년 어린이가 퇴임 인사와 함께 아빠가 쓴 책이라며 보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취임 때도 편지를 보냈었고, 작가가 꿈이라고 한다"며 "아끼는 해리포터 엽서 2장을 이어 붙인 편지에 어른스럽게 '대통령님 이제는 한시름 내려놓으세요'라고 썼다"고 밝혔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또한 문 전 대통령은 어린이가 보낸 도서 '한컷한국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사 교과서를 쓴 역사 선생님 열 분이 썼는데, 사진과 함께 보는 역사가 흥미진진하다"며 "재미에 문제의식을 더한 저자들의 열정이 돋보입니다"고 평했다.
끝으로 문 전 대통령은 "정시윤 어린이, 고마워요"라며 어린이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언급한 도서는 매번 높은 판매량을 자랑했다. 앞서 그는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만에 책을 추천합니다"며 김희교 교수의 저서 '짱깨주의의 탄생'을 언급했다. 이후 교보문고 역사·문화 분야 10위까지 오르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이번 문 전 대통령이 언급한 도서 '한컷한국사' 역시 전과 같은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