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BMS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전경. (사진=롯데)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롯데지주(004990)는 종속회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영위를 위해 미국 델라웨어주에 미국법인을 설립한다고 4일 공시했다.
미국 법인명은 'Lotte Biologics USA, LLC'이고 대표자는 이원직 전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다.
롯데지주는 "미국법인은 최초 출자금 10달러로 설립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100% 출자한 자회사"이며 "향후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 컴퍼니로부터 의약품 제조공장 등을 인수하기 위한 출자금을 증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지난 5월 13일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 컴퍼니로부터 의약품 제조공장을 취득하는 자산양수도 계약(Asset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자산양수도계약의 최종 양수인은 아니며 향후 설립되는 해외 법인이 최종 양수인으로 자산양수도 계약에 참가하고 양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