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신종마약류에 대한 국내외 현황을 공유하고 선제적 관리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주요 다뤄질 내용은 △마약류 지정을 위한 과학적 평가 방법 △국내 신종마약류 최신동향 △신종마약류 탐지 분석법 △마약 범죄 수사를 위한 모발 검사 △이탈리아, 벨기에에서 증가하는 신종마약류 현황과 대응 방안 등이다.
심포지엄에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파스칼 킨츠(Pascal Kintz) 법의학 교수 등 해외 마약 규제 전문가와 국내 대검찰청, 국세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마약류 안전관리 담당자가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에 등록하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가능하다.
식약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이 국내 마약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 마약 규제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신종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