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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준석 징계, 대통령·윤핵관 작품"
"윤리위원들, 윤핵관한테 물어보지 않고 징계할리 없다"
입력 : 2022-07-12 오전 9:37:34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들 작품"이라며 "그러지 않고서는 이렇게 될 수 없다. 저도 정치하는 사람인데 모르겠느냐"고 주장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 징계가)윤 대통령과 윤핵관 작품이냐'는 재질의에 "그분들이 주도했다기보다 다 묵인 하에 진행됐다고 봐야 한다"며 "윤리위원들이 윤핵관들한테 물어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징계)할 수 있느냐. 그렇게 할 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6개월간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가기에 한 데 대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이겼는데, 끝나자마자 바로 대표를 날리는 정당이 어디 있느냐"고 했다. 그는 "당대표급 되면 사법부 판단이 나올 때까지 좀 기다려주지 않느냐"며 "그런데 자체적으로 판단해 6개월 당원 정지를 시킨 것을 보면, 애초부터 지방선거가 끝나면 이 대표를 몰아내려고 계획을 세웠다고 본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지금 민생 위기에 여당이 완전히 무력화됐다. 여당 때문에 국회도 안 열리고 너무 혼란스럽다"며 "과거에도 여러 번 느꼈지만,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은 참 희한하다"고 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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