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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대노 했나' 김건희, 강신업 정치적 발언에 "제 의사와 무관해"
김 여사 "강 변호사와 저는 전혀 교류를 하지 않는다" 강조
입력 : 2022-07-12 오후 3:34:51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후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를 예방한 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22.6.16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는 자신의 팬클럽 '건희사랑' 운영자인 강신업 변호사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 "제 의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12일자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지인들에게 "강 변호사와 저는 전혀 교류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세계일보는 김 여사가 "최근 강신업 변호사가 '팬클럽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정치적인 발언을 쏟아내 저의 의중임을 간접적으로 제시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며 "다시 한번 저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밝혀드린다"고 보도했다.
 
(사진=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보도 내용을 접한 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 페북에 올린 정치적 견해는 저 강신업 변호사의 개인 의견"이라며 "영부인 김건희 여사와는 당연히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건 너무 당연한 것"이라며 "저번 사진 논란 후 요즘은 교류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 발언을 이어나간 바 있다. 그는 지난 8일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을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마땅히 제명했어야 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강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윤석열의 길을 가시라"며 "영웅은 영웅의 길을 간다"고 적기도 했다.
 
한편 강 변호사의 해명을 접한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김건희 여사가 이 정도까지 언론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한거면 많이 대노하신듯", "그만하자 팬클럽 회장", "강변호사님은 저희가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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