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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 서장-업체 유착' 의혹 종로세무서 압수수색
입력 : 2022-07-12 오후 4:05:52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유명 제약사 등 10여곳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서울종로세무서를 압수수색했다.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종로세무서로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업체들을 도와주는 대가로 금품 공여 약속을 받은 전직 서장 2명 등이 사용하던 PC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들 전직 서장들은 퇴직을 앞두고 세무조사 등 현안을 도와주는 대가로 관내 기업들의 고문직을 맡아 뒷돈을 수수한 혐의(부정청탁금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국수본은 전직 서장들 외 이들과 유착한 업체 관계자 10여명을 입건해 조사를 벌여왔으며 전날에는 업체 7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종로세무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와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 내용, 업체 압수수색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 뒤 입건된 피의자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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