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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은행 영업점 찾아 "취약차주 지원" 당부
이복현 원장, 신한은행 남대문지점 방문
입력 : 2022-07-14 오후 3:36:25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에 정부 대책 이외에 취약차주 보호 및 부담완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경 신한은행 남대문지점을 방문했다. 이 자리는 은행의 취약차주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남대문을 택한것도 취약차주들의 거래가 많은 점을 고려해 선택했다.
 
최근 물가 급등, 금리 상승 등 경제 여건이 악화하면서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영업자의 경우 금리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소득 대비 부채가 큰 저소득·저신용 차주, 청년 및 고령층 차주를 중심으로 채무상환능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 원장은 "이러한 시기에 금융권이 정부 차원의 대책 이외에 자율적으로 취약차주 보호 및 부담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현재 금융권에서 운영 중인 각종 취약차주 지원 프로그램이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해 취약차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종료에 대비해 급격한 상환부담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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