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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신독산역 노보텔호텔, 철거 후 주상복합으로
주거에서 상업으로 용도지역 상향
입력 : 2022-07-19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금천구 신독산역 인근 노보텔호텔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2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노보텔호텔 부지를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이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과 공공주택 등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신독산역 일대의 기존 호텔 건물은 철거된다. 그 자리에는 주상복합 건축물 2개 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일대의 정주환경을 개선해 청년인구의 유입을 촉진하는 게 목표다.
 
공공기여시설은 공공주택과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한 청소년수련시설로 확충할 예정이다. 시는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영유아·아동·청소년 보육시설 등이 우선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지금까지 총 22개 역세권에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난 6월30일부터는 개정된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운영기준’을 적용하고 대상지 요건 완화, 상업지역 물량 사용 유연화 등으로 대상지의 폭을 넓혔다. 올해는 정기적으로 선정위원회를 열어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상대적으로 저개발되거나 침체된 역세권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주택공급은 물론 지역필요시설도 적극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보텔호텔 철거 후 주상복합이 들어서는 서울 금천구 신독산역 일대 위치도. (사진=서울시)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윤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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