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리서치알음 "도화엔지니어링,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영업익 상승"
입력 : 2022-07-19 오전 8:43:55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19일 도화엔지니어링(002150)에 대해 건설사업관리 분야 수주 증가와 고부가 가치 사업 분야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도화엔지니어링은 물 부문, 도시부문, 교통부문, 에너지 부문 등 SOC 사업에 특화된 국내 1위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다. 건설사업의 기획, 타당성조사, 설계, 분석, 시험, 감리, 시공, 구매, 시운전, 평가 등 건설사업에 필요한 모든 영역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예지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도화엔지니어링의 주요 매출원은 설계, 감리, 건설과 전력판매, 에너지저장장치(ESS)로 구분된다”며 “올해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 시즌으로 매출액은 전분기와 비슷했으나 2분기부터 국내 SOC 관련 수주 증가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말 수주잔소는 1조6024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건설사업관리 분야에서 꾸준한 실적 창출과 EPC(설계, 조달, 시공컨설팅)등 신 사업 분야에서 수주액이 늘어난 결과”라며 “올해 국내 SOC 예산은 지난해 26.5조원 대비 7.7% 증가한 28조원으로 3년 연속 증가하고있다”고 말했다.
 
중남미, 동남아 수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3367억원 이상 수주를 확보해 국내 엔지니어링사 중 해외 수주 1 위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해외시장 수주액 (O&M, 컨설팅 포함)은 171 억원을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도화엔지니어링은 현재 중남미 및 동남아에서 새롭게 PMC(발주처를 대신하여 사업 초기 기획부터 완료 및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사업 수행 기법), O&M(유지보수)사업 등을 진행하며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PMC 사업은 인당 매출 규모가 기존의 사업들보다 크기 때문에 고부가 가치를 낼 수 있고,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예상 해외 수주액은 약 2158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EPC, PMC 등 고부가가치 사업 분야의 확대되면서 올해 영업이익률은 5%까지 높일 수 있을 것(21년 영업이익률 3.46%)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