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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 소아희귀질환 AI 솔루션 사업자 선정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3년간 97억 연구비 투입
입력 : 2022-07-22 오전 9:40:41
테라젠바이오가 국내 병원과 기업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에 참여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소아희귀질환 다면분석 인공지능(AI)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테라젠바이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테라젠바이오는 서울대병원, 카카오헬스케어 컨소시엄과 함께 '소아희귀질환 다면분석 인공지능(AI)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해 오는 2024년까지 총 97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소아희귀질환 9개 질환군의 진단 AI 모델과 예후관리 AI 모델 등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이 목표다.
 
컨소시엄에는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총 5개 병원과 테라젠바이오, 카카오헬스케어 등 소프트웨어 개발사 총 4개 기업이 참여한다.
 
테라젠바이오는 이번 사업에서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 솔루션을 제안하고 진단 소프트웨어 검증을 위한 시퀸싱 데이터를 생산한다. 이를 위해 AI 기술로 약 3300만건의 생명의학 문헌을 분석하고 소아희귀질환의 텍스트마이닝을 진행,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제안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또 소아희귀질환 AI 소프트웨어 검증을 위한 환자 900명에 대한 전장게놈데이터를 구축한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사업에 테라젠바이오 선정된 것은 자사가 과학기술저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다부처가 관할한 바이오 빅데이터 예비사업 1차와 2차 모두에 컨소시엄으로 참석해 2만5000개의 유전체 데이터를 생산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며 "테라젠바이오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유전체 분석 경험을 통해 소아희귀질환 환자들의 정확하고 빠른 진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동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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