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바이오의 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 '그릭데이 go 압구정점'(사진=스위트바이오)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기업 스위트바이오가 외식업계 최초로 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 '그릭데이 go 압구정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릭데이 go는 기존 의류 매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자태그 셀프계산(RFID SCO)' 기술을 외식업계 최초로 적용해 메뉴 구매 과정에서 편리함을 더했다.
RFID란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 라벨 등의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시스템으로, 제품을 무인 계산대에 올려놓으면 부착된 RFID를 자동으로 인식해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스위트바이오는 고객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원인증출입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스템으로, 매장 운용 효율성과 고객편의성도 높였다. 그릭데이 go는 추후 ESL 시스템 내 QR코드를 활용해 칼로리, 단백질 함량 등 영양성분과 페어링 푸드, DIY 레시피 등 추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위트바이오는 ‘헬시플레저’ 컨셉으로 기존 그릭데이 오프라인 매장, 공식몰과는 차별화된 그릭데이 go 전용 특화 메뉴를 개발했다. 기존 그릭데이 시그니처를 비롯해 플레이버를 다양화한 디저트 라인으로 스페셜 그릭요거트, 프로즌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 딥부터 샐러드,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식(Meal) 라인까지 그릭데이 go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건강 메뉴 라인업을 확대했다.
스위트바이오 고세형 프로젝트 총괄팀장은 “그릭데이 go는 2040대 여성 헬시족에게 건강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그릭데이 go 압구정점을 시범매장으로 운영한 후 무인쇼핑 기술인 저스트 워크 아웃을 도입한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