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8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확산하면서 영향을 최소화하고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며 "전략적 대응 차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공급사와의 협력을 통해 핵심 부품 재고 확보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일부 봉쇄 등으로 공급망 이슈가 심화하고 있는데, 재고를 확대하는 것이 상반기 안정적 공급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현재로서는 하반기 DX 부문 위주로 재고가 적정 수준이지만, 매크로 우려가 지속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통해 적절한 재고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