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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투자·공급망 협력 맞손…"지속가능 친환경 투자 강화"
한·인니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협력각서' 체결
입력 : 2022-07-28 오후 7:48:36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이후 인도네시아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력각서 체결은 양국 대통령 참석 하에 이뤄졌다.
 
양국 정부는 △친환경 투자 기회 및 관련 정책의 교류 △녹색산업·에너지 분야(전기차, 이차전지, 재생에너지 등) 투자 촉진 △기술 개발 및 이전 △지역기업 및 중소기업과의 협력 등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친환경 투자 촉진과 적정 기술이전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한국 투자자에 대한 지원과 함께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12위 투자대상국이다. 아세안 국가중 3위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활동이 매우 활발하다.
 
인도네시아 투자부 측은 우리 기업들의 친환경 투자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우리 기업들의 인니 친환경 투자 과정에서의 인허가 취득을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도 약속했다.
 
우리 산업부와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실무 작업반을 구성해 협력각서 이행을 지원하고 매년 정례회의를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양국은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원재료의 채굴·제련·정련부터 소재 및 배터리셀까지 전체 밸류체인 구축 사업에 협력한다.
 
석유화학 플랜트 구축, 일관제철소 증설 등 광물 등 기초 원자재부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와 우리나라 간 안정적 공급망 구축 협력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세계 1위 국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이후 인도네시아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산업부 외관. (사진=뉴스토마토)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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