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이 지난 4월 성수동 S팩토리에서 개최한 FIFA 브랜드 런칭 행사 모습(사진=코웰패션)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코웰패션(033290)이 전분기에 이어 또 한번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웰패션은 29일 2분기 매출 2920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각 전년 동기 대비 141.6%, 29%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패션 사업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및 전분기 대비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패션 사업의 경우, 홈쇼핑·이커머스 등 주력 부문 및 분크 등 계열사 실적도 동반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브랜드의 견조한 실적이 지속된 가운데 캘빈클라인퍼포먼스·DKNY골프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운송 사업은 유가 등 원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고 전자 사업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데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비용부담이 커졌다.
코웰패션은 하반기 경기 침체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상승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별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패션 사업은 언더웨어·어패럴 등 주력부문의 수익성 확보와 함께 FIFA·OurPlace 외에도 브랜드 2~3개 추가 론칭 등 신규사업 육성을 적극 추진한다.
운송의 경우 수익구조 개선 및 패션 사업과의 물류 협업 등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 사업도 가동률 회복과 함께 전장 등 신규 수요처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