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과 ESG활동을 종합한 첫번째 통합보고서를 냈다.
현대오일뱅크는 '통합보고서 2021'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통합보고서 형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는 ‘친환경 에너지로 만드는 깨끗한 미래’라는 ESG슬로건 아래 회사 경영 전략을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 활동을 세부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앞으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방향성과 성과를 공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통합보고서 2021'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현대오일뱅크)
구체적으로 기존 정유·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의 전환,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 기후변화 대응 강화 노력 등이 소개됐다.
또 중대성 평가를 통해 △친환경 미래사업 발굴 △안전한 작업환경 △기후변화 대응 강화 △오염 및 유해물질 관리 등 10개 ESG 중요 이슈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관리 방안을 도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실천 방법이 담겼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더욱 거세진 ESG와 탄소중립 물결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매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해 지속가능경영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