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째 상승하며 2500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69포인트(0.72%) 오른 249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4억원, 45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162억원을 팔고 나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90달러를 하회하면서 향후 물가 상승압력 완화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라며 "경기침체를 단정짓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가운데 물가-통화정책-경기 간 악순환 고리가 약화되면서 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3.04%), 의약품(2.91%), 증권(2.17%), 의료정밀(2.15%)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운수장비, 서비스업 등은 약 0.5%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48포인트(0.79%) 오른 831.6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6억원, 397억원을 사들였으며 개인은 868억원을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80원(0.90%) 내린 129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