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금양(001570)이 전환사채(CB) 주식전환에 따른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부담에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7.17% 하락한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의 주가하락은 CB 주식전환에 따른 오버행 우려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장마감 이후 금양은 CB 340만3244주가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신주 상장일은 오는 11일로 주식전환가는 현 주가의 절반 수준인 4140~4478원이다.
금양은 최근 기발행한 CB들의 주식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CB 127만6078주가 신주 상장한 바 있다. 지난 5일과 오는 11일 상장할 신수 수량의 합은 467만9322주로 발행주식총수(5438만9912주)의 8.6% 수준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