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조사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이첩했다.
금감원은 10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난달 22일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기밀성 유지나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개별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인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금감원은 수사당국이 수사 중이거나 도주, 증거인멸이 예상되는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금융위원회 산하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심의를 생략하고 증선위 위원장 결정으로 수사기관에 이첩할 수 있다.
금감원은 "실체가 불분명한 투자조합 세력 등이 다수 상장사를 옮겨가며 휘법행위를 지속, 반복하는 경우와 같이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선 한국거래소, 금감원 내 관련 부서간 공조를 통해 조사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