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BW생명과학(151910)이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발 원자재 공급 대란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BW생명과학 CI. (이미지=SBW생명과학)
SBW생명과학은 16일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은 279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6%, 230% 이상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42% 상승했고 매출원가율은 10% 이상 낮추며 양과 질 모두를 잡는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베트남(광학필터)과 중국 천진(홀센서)에 전문화 생산 기지를 구축한 ‘구조 혁신화 프로젝트’가 실적 향상의 기틀이 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광학필터 분야와 관련해 회사는 베트남 내 최대 생산 공장을 구축했으며, 지난 6월부터 신규 아이템으로 로고램프(Logo lamp)와 블랙박스에까지 전장을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모바일(Cover Glass)분야로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홀센서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하이 봉쇄 영향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나 ‘7대 혁신(제조, 품질, 생산성, 원가, 영업,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물류비, 유류비 등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진의 SBW생명과학 대표는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조화를 통해 안정적인 기업 구조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라며 “전문화된 생산 기지(베트남·중국)에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매출을 확보해 선도적 기업의 역할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