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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신공항' 사업 본궤도…기본계획 용역 본격 착수
31일 기본계획 수립 위한 용역 착수
입력 : 2022-08-31 오후 5:09:20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부산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31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지난해 3월 특별법이 제정·공포된 이후 올해 4월까지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 받았다.
 
정부는 신공항 건설계획을 구체화하고 신공항 건설 업무를 담당할 사업조직(건설공단 등) 구성 방안을 마련해 기본계획수립 이후 설계·시공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용역 진행 상황 및 검토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할 계획이다. 해양 지반 조사, 수치모형실험 건설공법, 장애물 검토, 운항안전 시뮬레이션 등 기술 검토를 시행해 신공항 건설의 안전과 품질이 확보되도록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아울러 가덕도신공항이 해상에 입지해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고 공사 난도도 높은 상황인 만큼, 전문가와 엔지니어의 기술검토를 통해 공사 기간 단축과 건설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조속한 건설이 필요하다는 점도 감안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통한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내년 8월까지 1년간 전략환경영향평가도 실시한다.
 
이번 평가에서 해양 및 육상 생태조사를 실시해 불가피한 환경 훼손에 대한 저감 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하동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가덕도신공항이 부산신항 등을 연계한 트라이포트(Tri-Port) 구현 및 항공 산업과 관련된 물류 산업의 동반 성장 등 부·울·경 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의 신성장 동력이 되는 명품 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부산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31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자료는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자료=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김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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