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건축 대전환의 기회…'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 개막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입력 : 2022-09-01 오후 8:31:52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17개 시도건축사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문화 축제이자 건축계 화합의 장인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가 1일 개막했다.
 
이 대회는 지난 1989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며, 이날부터 3일까지 제주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오영훈 제주도지사,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아부 사이드 아메드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장 등 정치·경제·건축·문화계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개회를 축하했다.
 
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제주에서 개최되기도 하지만, 20여년 만에 시행되는 건축사 의무가입으로 맞게 될 건축사의 결의와 각오를 다지는 대전환의 대회이기에 더욱 특별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무가입 법 개정 취지는 건축사의 사명과 역할, 의무를 명확히 정의하고 있으며, 건축사가 추구해야 할 목표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건축사들이 건축이 갖는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주거 안정과 건축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맞춰, 공적 영역에서 국민에게 보다 품질 높은 건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인으로서의 사명·의지를 공고히 다지고 윤리의식을 고취하는 '윤리강령 선포식'도 열렸다.
 
이번 선포는 건축사들이 전문직업인으로서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있다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끝으로 석 회장은 건축사협회 의무가입에 따른 협회의 향후 정책방향인 '건축계 대통합', '국가건축정책의 진정한 동반자', 'K-아키텍쳐(Architecture)'를 제시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이 1일 제주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김충범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