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전면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2’이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했다. 글로벌 가전 양대산맥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각각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브랜드가 다른 가전들을 연동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가전을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FA 2022'에 삼성 단독 전시장이 마련된 '시티큐브 베를린' 내 갤럭시 존. (사진=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였다. 특히 지난 달 26일 한국을 포함 40여 개국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삼성의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4·플립4’ 퍼플 인기가 유럽도 물들인 모습이다.
아울러 마이크로LED TV, 네오QLED TV, 비스포크 홈 등의 공간을 마련했다. 하지만 신제품은 찾기 어려웠다.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이지만 새로운 제품을 찾아볼 수 없어 흥미와 아쉬움은 크게 남았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일부터 5일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97형 올레드TV와 신발관리기기 슈케이스·슈케어, 디오스컬렉션 무드업 신제품을 선보였다.(사진=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반면, LG전자는 냉장고 도어를 교체하지 않고도 LED로 패널 색상을 바꾸는 디오스컬렉션 무드업과 신발관리기기인 ‘슈케어’, 세계 최대 크기의 97형 올레드TV를 선보이며 거래선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듯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한국 최초로 무선스팀 물걸레 청소기 ‘로아스’를 출시한 국내 벤처기업 티케이케이 장광식 대표는 “IFA 전시회가 2년 만에 다시 열려 보다 많은 바이어를 만나 당사가 특허 받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스팀 청소기를 소개할 수 있어 성공적인 쇼를 기대한다”며 “개막 당일임에도 불구하고 ‘CES 2022’ 보다 많은 바이어를 만나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IFA 2022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