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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비영어 최초 에미상 단역상 등 4관왕
입력 : 2022-09-05 오전 11:51:1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에미상에서 특수효과, 스턴트 퍼포먼스, 미술, 게스트상을 수상했다.
 
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4(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진행됐다. ‘오징어게임은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7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이유미는 이날 시상식에서 석세션의 호프 데이비스사나 라단해리엇 월터, 더 모닝 쇼의 마르시아 게이 하든, 유포리아의 마사 켈리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이유미는 오징어게임에서 240번 참가자 지영 역을 맡아 새벽 역할의 정호연과 애틋한 우정 연기를 펼쳤다.
 
그간 에미상에서 아시아계 배우들이 수상을 하긴 했지만 아시아 국적의 배우가 트로피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날 수상으로 이유미는 아시아 국적을 가진 배우들 중에서 최초로 에미상을 수상한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오징어게임은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효과, 프로덕션 디자인, 스턴트 퍼포먼스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배우 및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두 부문으로 나뉜다. 아직 수상작이 발표되지 않은 부문이 남아 있는 만큼 오징어게임이 더 많은 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작품, 감독, 연기 등 주요 부문을 시상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은 12일 개최된다.
 
'오징어게임' 에미상 4관왕. (사진=넷플릭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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