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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등 22개 시장·1562개 점포 침수 피해"
중기부, 태풍피해 관련 긴급 상황 점검회의 개최
입력 : 2022-09-06 오후 3:00:1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오전11시 현재 전국의 총 22개 시장, 1562개 점포가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과천에 위치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태풍 피해 관련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포항의 경우 두호, 오천, 양학, 죽도시장 등 11개 시장에서 상가 침수 피해가 확인됐다. 특히 포항 남부에 위치한 구룡포시장, 오천시장의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주 중앙시장, 불국사 상가시장 등에서도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부산, 경남, 울산, 광주전남 지역의 경우 현재까지 전통시장과 상점가 일부에서 침수와 시설 파손 등의 피해가 확인됐다. 
 
포항과 경주 지역 피해 관련해 중기부 대구경북지방청은 경상북도와 포항시, 경주시, 울릉군 등 지자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상인회가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현장 모니터링하고 현장 대응팀을 구성해 함께 상황 공유와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해 무척 마음이 무겁다. 지방청장들은 모두 현장으로 나가 눈으로 직접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집중호우 이후 태풍으로 시설물 안전 상태가 취약할 수 있으니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상황실 운영을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태풍피해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하고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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