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시 남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7명이 실종된 가운데 실종자 1명이 추가 구조됐다. 이로써 구조자는 2명으로 늘었다.
6일 소방당국은 오후 9시 41분쯤 지하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자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후 8시15분쯤 지하 주차장에서 생존자 1명을 발견했다.
태풍으로 폭우가 쏟아진 이날 오전 7시 41분쯤 포항시 한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간 뒤 연락이 되지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총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6일 저녁 태풍 '힌남노'의 폭우로 잠긴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방·군 관계자들이 실종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