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아이에스동서, 미분양 리스크 확대…목표가↓-이베스트
입력 : 2022-09-08 오전 8:31:39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아이에스동서(010780)에 대해 금리 인상에 따른 지방 미분양 리스크가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28.57%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아이에스동서의 2 분기 매출액은 57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8% 증가했고, 컨센서스(914억원) 대비로는 10.0% 하회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자체현장 중 인도기준으로 인식되는 ‘안양 아이에스 BIZ 타워’의 잔여 입주분 1484억원 반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영업이익률의 경우 여타 건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도급 현장들의 예정원가 조정으로 마진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매출액 등 실적 성장을 지속하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리 인상으로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면서 위험노출이 심화될 수 있어서다.
 
김 연구원은 “지방 익스포저(위험노출)가 높은 종목인 만큼 자체적인 분양 성과 및 금년도 호실적 기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분양 경기 둔화에 따른 미분양 리스크로 멀티플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자체 사업지의 분양 일정이 분양 경기 둔화로 인해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