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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한국인터넷진흥원, 중기 개인정보보호 지원 맞손
입력 : 2022-09-16 오후 2:11:0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6일 서울 송파구 KISA 서울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원태 KISA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EU-GDPR 확산과 전 세계적인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조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중소벤처기업은 예산·인력·인식 부족 등 한계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 기관은 개인정보보호조치에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EU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이란 EU의 일반개인정보보법 시행으로 위반시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이 강화된 것을 말한다.
 
16일 중진공과 한국인터넷진흥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중진공)
 
중진공은 전국 33개 지역본·지부와 17개국 28개 해외거점 등 국내외 현장 접점과 중소벤처기업 정책지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KISA는 정보보호·디지털 전문기관으로 국내 최고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지원플랫폼과 솔루션을 가지고 있어, 각 기관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정보보호 기술 지원 △수출기업 개인정보보호 상담 및 법률 자문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 교육 실시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육성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데이터 경제의 원유인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의 원동력이기도 하다"며 "KISA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지원을 더욱 체계화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KISA와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해외 개인정보보호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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