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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전자등록 관리자산 6782조…제도 시행 3년 만에 21% 증가
입력 : 2022-09-16 오후 3:06:51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19년 9월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 지 3년이 지난 가운데 제도시행 이후 전자등록 관리자산이 2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자등록 관리자산은 5782조원으로 제도 시행일(4780조원) 대비 21.0%(1002조원) 늘어났다. 전자증권제도 이용 발행회사(주식)는 시행일(2401개사) 대비 29.1%(698개사) 증가한 3099개사로 집계됐다.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참가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참가회사 수는 575개사(누적 932개사)를 기록했다. 참여율은 18.4%로 시행일(4.0%) 대비 14.4%포인트 증가했다. 
 
소유자명세 작성을 신청한 회사도 크게 늘었다. 전자증권제도 시행전 소유자명세 작성은 통상 연 1회만 가능했으나, 제도 시행으로 발행회사가 전자등록기관(예탁원)에 신청하는 경우 분기 단위로 소유자명세 작성이 가능해졌다. 지난 1년 간 소유자명세 작성 수는 1245개사, 작성 건수는 2783건으로 전년(999개사, 2164건) 대비 각각 24.6%, 28.6%씩 증가했다.
 
예탁원은 전자등록기관으로서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비상장회사에 대해 2024년까지 주식발행등록수수료 면제 및 증권대행 기본수수료 20% 감면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며, 전자증권 미전환 비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 제고와 전환절차 안내를 위한 브로셔 증보판을 제작·배포한다.
 
또 비상장회사 대상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제도 및 시스템의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이용자의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별 기관 대상 전환컨설팅 및 지역별 업무설명회 개최 등 참가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방식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해 제도 안내 및 홍보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증권제도 제도시행 이후 전자등록 관리자산 및 발행회사가 안정적으로 증가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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