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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음식물처리기 베르디 출시…"B2C시장 공략"
입력 : 2022-09-19 오전 10:07:3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유진기업이 최근 하이브리드형 음식물처리기인 베르디(Verde)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페인어로 '푸르다', '녹색'을 뜻하는 베르디는 친환경 콘셉트의 음식물처리기다. 자연풍 건조, 하수구관을 통한 배기 시스템 등 음식물을 처리하는 과정에 친환경적인 요소들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베르디는 음식물 쓰레기를 하수에 방류하는 방식이 아닌 수거식을 적용했다. 싱크대에서 미생물이나 필터 관리 없이 베르디만의 특수한 기술력으로 음식물을 분쇄 후 자연건조해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최대 90%까지 줄여준다.
 
유진기업의 음식물 처리기 '베르디'.(사진=유진기업)
 
송풍기가 24시간 작동해 냄새를 하수구로 배출시켜 악취를 차단해 준다. 자연풍 건조방식으로 열풍 건조 대비 전기료 부담을 낮췄으며 필터와 건조통 교체 등이 필요 없다. 저속기어 및 건조팬의 저음 설계로 도서관 소음 기준(40데시벨)보다 낮은 35dB 이하로 저소음 시스템을 구현했다. 싱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빌트인 방식이다. 
 
유진기업은 이번 베르디 출시를 계기로 건자재 유통사업분야를 기존의 자재 중심에서 생활가전까지 한 단계 더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베르디 판매확대를 위해 기존 건자재 유통사업의 주거래처인 건설사는 물론 B2C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판매채널을 확장하고, 라이브 방송판매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베르디는 기존 음식물처리기의 장점만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하이브리드형 방식으로 친환경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이라며 "베르디 출시를 시작으로 기업 간 위주였던 유통채널을 소비자 간 거래까지 넓히고 건자재 유통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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