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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상장 연기,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기재정정 요구
입력 : 2022-09-19 오후 6:17:45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협동로봇 생산업체 뉴로메카가 상장일정이 연기됐다. 당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이달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내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금융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뉴로메카는 최근 금융감독원로부터 기업공개(IPO) 추진 과정에서 제지를 받았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정이 필요하다고 금감원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로메카는 지난 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신주 150만주를 발행해 210억원을 조달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4000~1만6900원으로 결정했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를 확정,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 다음달 중순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이번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에 따라 뉴로메카의 10월 코스닥 시장 상장도 뒤로 밀릴 예정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뉴로메카가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금감원의 정정 요청에 따라 뉴로메카의 상장일정도 연기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달 예정됐던 IPO 기자간담회도 취소됐다. 뉴로메카는 29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과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금감원의 정정요구로 수요예측 일정도 연기됐기 때문이다. 
 
뉴로메카 IR 대행사 관계자는 “금감원의 정정 증권신고서 제출 요구로 기자간담회도 취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된 협동로봇 전문기업이다. 30년 경력의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 박종훈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뉴로메카는 로봇제어기술과 안정기술, 교시기술에서 앞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뉴로메카 홈페이지 갈무리)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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