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롯데케미칼, 수요 약세에 손익분기점 하회…목표가↓-삼성
입력 : 2022-09-21 오전 8:27:1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삼성증권은 21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전반적인 수요 약세 영향으로 수익성이 손익분기점 이하로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실적은 영업손실 1481억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영업이익 1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0년래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2개 분기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며 “이는 나프타 급락(전분기 대비 -18%)에 따른 부정적인 래깅효과 및 아시아 화학수요 약세로 인한 스프레드 약세 지속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대부분 사업부가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올레핀은 영업손실 99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로마틱과 LC 타이탄은 각각 111억원 746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은 474억원으로 34%하락이 예상된다. 전방산업(TV, 모바일, 노트북) 부진에 따른 범용 제품 스프레드 약세 영향이 반영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엄격한 봉쇄정책이 지속되는 한 아시아 화학 수요의 단기간 내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또한 2개 분기 연속 적자는 지난 10년래 경험하지 못했던 최악의 업황이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