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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선 전 대검 차장, 서초동서 변호사 개업
입력 : 2022-10-06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단골 검찰총장 후보였던 구본선(사진)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고검장)가 변호사로 법조인생 2막을 시작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전 고검장은 서울 서초동 월헌회관빌딩에서 개인 사무실을 열고 이날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인천 출신인 구 전 고검장은 인하사대부고와 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한 뒤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대검 기획조정부 검사, 대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장과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광주지검 차장 검사 등 전국 주요 일선 검찰청을 두루 거쳤다. 검사장급인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승진한 후 의정부지검장,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으로 근무했다. 2020년 사법연수원 동기인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시 대검 차장검사로 근무하면서 그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06년 대검 중수부 근무시절 '론스타 주가조작' 사건, 2015년 '성완종 리스트' 사건 등 당대 여러 굵직한 수사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을 떠났을 때와 김오수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검찰총장 후보로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이 정부 초대 법무부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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