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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우스 에너지, 도브테일사에 '배터리' 모듈 공급
도브테일 9인승 항공기 전기화 개조 프로젝트 참여
입력 : 2022-10-14 오전 7:00:00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전기 항공기의 고성능 배터리 모듈 개발사 모비우스 에너지 주식회사가 도브테일 일렉트릭 아비에이션(도브테일)에 항공기 전기화 개조에 쓰일 허스키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모비우스 에너지는 도브테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9인승 세스나 그랜드 캐러밴 또는 기타 통근 항공기의 전기화 개조에 모비우스 에너지의 '허스키' 배터리 모듈이 탑재된다. 모비우스 에너지는 도브테일이 선주문받은 65대 항공기 전기화 개조에 허스키 배터리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브테일은 2025년까지 인증을 완료한 배터리 전기 통근 항공기를 상업화하고, 모비우스 에너지는 인증 가능한 배터리를 공급해 도브테일을 지원한다.
 
모비우스 에너지가 공급하는 허스키 배터리 모듈은 800볼트(V)의 높은 전압으로 설계됐고, 혁신적인 열관리 시스템과 맞춤형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회사에 따르면 필요 용량만큼 다수의 허스키 모듈을 병렬하기 때문에 하나의 모듈이 고장나도 나머지 모듈로 작동이 가능해 보다 안전하다.
 
19인승 이하의 소형 항공기로 불리는 통근 항공기는  지방 공항에서 허브 공항으로 근거리 비행하는 항공기다.
 
데이빗 도랄 도브테일 대표이사는 "모비우스 에너지의 고밀도 에너지 배터리 모듈은 낮은 총 소유 비용을 제공하여 지역 항공 서비스의 운영 비용을 40퍼센트 이상 절감하려는 도브테일의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유진 모비우스 에너지 대표이사는 "도브테일의 통근 항공기 전기화 개조 프로젝트 참여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는 실용적인 접으로 시장에서 증명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항공 산업의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제로에미션·Zero-emission)을 앞당기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비우스 에너지는, 전기 항공기의 고성능 배터리 모듈을 개발한 회사다. 항공기용으로 수명이 다한 배터리의 지상용 재사용을 위한 용도변경과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순환 경제를 구축, 항공 산업 탈탄소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 통근 항공기.(사진=도브테일)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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