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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4일 14:25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JB금융지주(175330)가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금융시장 변동에 대비해 계열사 지원과 회사 운영을 위한 예비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무보증사채 1000억원을 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청약기일은 오는 25일이다.
제16-1회차는 권면총액 800억원으로 상환기일이 2024년 10월25일이다. 잔액 인수 기관으로는 신한투자증권(500억원)과
DB금융투자(016610)(300억원)가 참여한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제16-2회차는 200억원이며 상환기일은 2025년 10월24일이다. 잔액은 신한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가 각각 100억원씩 맡는다.
이번 사채의 발행수익률(이자율)은 오는 17일 실시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민간채권평가회사 4곳이 제공하는 JB금융지주의 회사채 개별 민평 수익률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2년물이 5.252%, 3년물이 5.351%로 나타난다.
수요예측 이자율은 청약일 1영업일 전에 이들 민간채권평가회사가 최종으로 제공하는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서 0.30%p 차감하거나 0.50%p 가산한 수준에서 형성된다.
조달한 자금은 기타자금으로 쓰이는데 구체적으로 계열사 지원과 회사 운영 예비자금 확보 목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등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두겠다는 계산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이번 사채 발행에 대한 신용등급으로 AA+를 제시하고 있다.
JB금융지주는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우수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거점지역 내에서 우수한 영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양호한 자본완충력으로 원리금 상환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