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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만 모아 놓은 ‘씨름의 제왕’, 20인 모래판 힘 겨루기 (종합)
입력 : 2022-10-18 오후 12:59:2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STORY·ENA채널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제왕제작발표회가 18일 오전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전성호PD를 비롯해 이만기, 이태현, 줄리엔 강, 최영재, 강재준, 샘 해밍턴, 김승현, 김환, 정다운, 홍범석 등이 참석했다.
 
씨름의 제왕은 최초의 여성 씨름 예능으로 주목 받은 ‘씨름의 여왕’에 이은 남자 씨름 버라이어티이자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이다. 2022년 여름 전통 스포츠 씨름의 화려한 비상을 성공시킨 ‘씨름의 여왕’이 달궈 놓은 모래 판 위의 열기를 이어나가 2022년 가을남자 씨름을 통해 다시금 씨름 열풍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D씨름의 여왕에 이어 씨름의 제왕의 연출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씨름은 초등학교 때 해봤는데 재미있었다. 여자들이 하면 축제 같은 분위기가 되겠다 싶었다. 또 안 해본 것을 알아가는 과정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을 거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남자라면 다들 씨름을 해봤을 거다. 힘을 겨뤄 본 놀이를 해봤기 때문에 그러한 남자들 중 누가 제일 셀 지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이 있었다. 씨름은 방어술이고 힘을 겨뤄볼 수 있는 정정당당한 스포츠다. 강한 사람들이 겨뤄보면 그런 근본적인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씨름선수 출신 이태현과 이만기가 감독으로 함께하게 됐다. 이태현은 씨름의 지식을 모두 알려드리고 시청자들에게 씨름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만기는 이태현과 마찬가지로 씨름이 있는 곳이라면 지옥에라도 가서 씨름을 알려야 한다. 전 국민이 씨름을 아는 그날까지 함께 가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줄리엔 강은 무술, 레슬링 등에 관심이 많다. 그래도 섭외가 들어왔을 때 나이가 많아서 살짝 고민을 했다. 전설에게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고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김승현은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 잘못 섭외된 줄 알았다. 출연자들에 대해 알아보니 힘 좋다는 사람이 많아서 위축이 됐다. 생각해보니 씨름이 힘도 중요하지만 기술도 중요하다. 이변, 각본 없는 드라마를 보여주고 싶어서 나를 섭외한 게 아닌가 싶더라고 했다.
 
강재준은 이 프로그램이 대박 나려면 샘 해밍턴이나 나 같은 사람이 우승해야 한다. 정다운, 김동현이 우승하는 건 뻔하다. 반전으로 가야 화제성이나 시청률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샘 해밍턴 역시 강재준의 말에 공감하며 스토리를 봤을 때 그게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PD“’씨름의 여왕에서는 체급을 나누지 않았다. 그러나 씨름의 제왕에서는 체급을 나눈다. 작은 체급에서는 다이내믹한 장면들, 큰 체급에서는 힘을 쓰는 장면들이 있다. 각각 다른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강한 사람을 모았다. 우리가 생각한 가장 센 사람이다. 강하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또 기술까지 연마해야 한다. 그런 사람들 중 누가 가장 센지 겨뤄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름의 제왕18일 오후8시 첫 방송된다.
 
tvN STORY·ENA ‘씨름의 제왕’. (사진=tvN STORY)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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