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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엔씨, 반도체용 합성쿼츠 국산화 소대 양산 기대감↑-NH
입력 : 2022-10-20 오전 8:58:33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비씨엔씨(146320)에 대해 합성쿼츠 국산화 소재인 ‘QD9+’ 양산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씨엔씨는 반도체 식각 공정용 소재, 부품 전문 기업이다. 공급하는 제품의 소재는 합성쿼츠로 기존까지 쓰이던 천연쿼츠(Focus Ring)을 대체하며 성장 중이며, 신규 소재로 QD9+ 및 CD9을 각각 양산 준비 및 개발 중에 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QD9+’는 현재 생산 수율 70% 이상으로 향후 수율 80%대를 목표로 테스트 단계에서 양산 단계로 전환 중”이라며 “이달 말 주요 고객사 샘플 제출 및 테스트 진행할 예정으로 연내 승인 및 내년 1분기부터 매출 본격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비씨엔씨는 수입에 의존하는 ‘QD9’ 소재를 국산화하여 개선시킨 제품 ‘QD9+’를 개발 중이다. 내년부터는 천연쿼츠 및 기존 ‘QD9’ 제품을 대체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QD9+’ 매출이 기존 제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침투를 지속하고자 천연쿼츠 생산비용과 근접한 수준을 목표로 생산 공정 개선 및 원재료비 절감을 진행중으로 비씨엔씨의 영업이익률 또한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QD9+ 양산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이 비씨엔씨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갖기 좋은 시점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씨엔씨의 3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 20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6%, 37.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 연구원은 “전방 산업 부진 영향과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소재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생산 공정 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선방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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