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경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은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전 9시 성남시 한컴 본사와 김 회장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비자금 조성과 아로와나 토큰 시세 조작 혐의를 수사할 방침이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토큰 사업 주체인 아로와나금쥬얼리 및 아로와나허브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아로와나토큰은 지난해 4월 가상자산 거래도 빗썸에 상장될 시 상장 3분만에 1000배 이상 오르면서 시세 조작 가능성이 제기됐다.
의혹은 지난해 10월 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국회 행안위 경찰청 국정감에서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김 회장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수원=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