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미래에셋, 머스크 트위터 인수에 참여…3000억 규모
입력 : 2022-10-24 오후 11:13:41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고 있는 440억달러(약63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에 참여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머스크와 함께 트위터 지분을 공동 인수하는 방식이다.
 
펀드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캐피탈 등 미래에셋 계열사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결성한 ‘미래에셋파트너스제11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앞서 지난 20일 미래에셋증권은 이 펀드에 1억5796만달러(약 2371억원)를 21일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운용 등도 출자해 약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미래에셋그룹은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던 지난 4월부터 투자를 계획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하면서 투자가 보류됐다. 이후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다시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미래에셋금융그룹도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래에셋은 지난 7월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유상증자를 시행하자 1억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사진=미레에셋증권)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