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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국제 전기차 행사 스폰서로 참가
충전 호환성 테스트 참여…글로벌 표준 수립에 기여
입력 : 2022-10-25 오후 4:36:5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SK시그넷이 국제 전기차 충전 협의체 ‘차린’이 개최하는 국제 행사에 테스터 및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다. 충전 호환성 테스트에 참여해 글로벌 표준 기준을 세우는데 기여하려는 취지다.
 
SK시그넷은 지난 24일에서 오는 27일까지 경기 안산 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개최 중인 ‘차린 테스티벌 & 컨퍼런스 아시아 2022’에 테스터이자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차린은 전기차 충전 방식의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주도하는 국제 민간 기술협의체로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 브랜드 및 충전기 관련 200여개 기관이 핵심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차린 공식 ‘전기차 글로벌 상호운용 적합성 평가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매년 북미, 유럽에서만 치러지던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행사는 24일 연구 사례 공유 및 시장 전망 등을 주제로 한 화상 컨퍼런스로 시작했으며, 이날부터 사흘 동안에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충전기 제조사들의 본격적인 테스트로 운영된다.
 
SK시그넷은 2017년 차린의 멤버사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2019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최초의 차린 테스티벌부터 참여해 꾸준히 급속 충전 기술의 국제 표준화 마련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 제조사들과 충전 호환성 교차 검증 테스트를 진행한다.
 
SK시그넷은 지난 24일에서 오는 27일까지 KERI에서 개최 중인 ‘차린 테스티벌 & 컨퍼런스 아시아 2022’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에서 호환성 테스트 중인 SK시그넷 연구원 모습. (사진=SK시그넷)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늘리는 것은 물론, 고장이나 오류와 같은 충전 시의 불편함이 동시에 개선돼야 한다. 차린이 주도하는 소프트웨어 기술 교류 및 협력의 장을 통해 글로벌 표준을 세울 경우, 충전 시 발생할 수 있는 통신·제어 등의 오류를 줄일 수 있어 불편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 이에 SK시그넷은 차린의 멤버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급속 충전의 국제 표준 마련에 기여해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희욱 SK시그넷 연구개발본부장(CTO)는 “어떤 전기차를 이용하더라도 불편함 없이 고객 친화적인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다양한 전기차 브랜드들 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전기차 충전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신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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