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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6일 주거서비스 향상 포럼 개최
노후 장기공공주택 시설개선 및 주거생활서비스 향상 논의
입력 : 2022-10-26 오전 8:50:07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제주연구원,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등과 함께 '노후 장기공공주택의 주거서비스를 통한 공간복지 생태계 조성방안' 주제의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노후 장기공공주택의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 개선과 주거생활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아우르는 공간복지 실현을 위해 주거 관련 전문가와 함께 공공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 앞서 LH, 제주연구원,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한국주거학회는 공동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기관은 주거서비스 분야의 사회·정책적 기반 조성과 지속가능한 주거서비스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포럼은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제주연구원에서 진행되며,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주거서비스상생포럼'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며, 채팅창을 통해 질의가 가능하고 패널이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동섭 LH 주거생활서비스처장은 '공공임대단지 공유시설을 활용한 LH 주거생활서비스 사례'를 통해, 그간 LH가 입주민에게 제공한 생애주기별 다양한 지원 사업과 사례를 소개한다.
 
기조강연은 하성규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이사장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서비스와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주제로 진행한다. 노후공공주택의 시설개선 및 주거복지와 관련한 내용으로 총 4명의 주제발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먼저 양영준 제주대학교 부동산관리학과 교수는 '제주 주택시장에 대한 세 가지 에세이' 발표에서 제주 주택시장을 진단하고, 시사점을 언급한다.
 
다음으로 윤영호 한국주거학회 주거연구원장은 '노후 장기공공주택 시설개선사업 성과분석'을 주제로,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시대와 지역을 고려한 주거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사고의 전환을 강조한다. 
 
최령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은 '노후 장기공공주택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방안'을 주제로, 초고령 사회의 미래상으로 커뮤니티케어를 제시하고, 살 수 있는 주택에서 살고 싶은 주거로의 전환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의 도입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조용경 아키큐플러스 대표는 '노후 장기공공주택 주거복지 및 자산 측면의 가치평가'를 위해 공공리모델링 사례를 짚어보고, 향후 주거복지, 자산가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의 가치를 고려한 공공임대주택에 특화된 타당성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LH는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익 증진을 위해 주거성능 향상과 생애주기별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토론을 통해 도출되는 의견들을 반영해 더 다양하고 내실 있는 주거생활 서비스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터=LH)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김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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