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한, 이태원 참사로 사망…소속사 “비통한 심정”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이지한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935엔터테인먼트는 30일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비통한 심정이다. 935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 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다”고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고 이지한은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 등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지한.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