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본사 전경. (사진=현대약품)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현대약품(004310)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디만틴정 20㎎'의 의약품 제조 판매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디만틴정 20㎎은 현재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에게 널리 사용되는 메만틴염산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치매 치료제다. 현대약품은 현재 디만틴정 5㎎, 10㎎의 허가 보유 및 판매하고 있으며, 추가로 20㎎이 발매됐다.
기존 '디만틴정 10㎎'은 유지 용량 기준 1일 2회 투여해야 했으나, 새롭게 발매하는 디만틴정 20㎎은 1일 1회 경구 투여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새롭게 발매하는 디만틴정 20㎎은 복약 시간과 횟수 등을 기억해야 하는 환자의 부담감을 줄여준다"며 "특히 오투약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해서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