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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 대북송금 사실 아냐…법적 대응 예고
입력 : 2022-11-22 오후 2:38:15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KH그룹은 22일 일부 언론사에서 제기한 대북송금 관여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모 언론사는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1월 중국 선양을 방문해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조선아태위) 관계자들에게 스위스 명품 브랜드인 롤렉스 시계 10여개를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KH그룹이 2018∼2020년 여러 계열사를 동원해 아태협에 3억3400만원을 후원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KH그룹은 모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조선아태위 관계자들을 포함해 어떤 북측 인사에게도 스위스 명품 시계 등을 건넨 사실이 전혀 없으며, 아태협 후원은 일제 강점기 위안부, 징병, 징용 등 강제 동원된 조상들의 유해 송환 사업 등을 위해 정상적으로 진행된 후원으로 어떠한 대가도 받은 바 없다는 설명이다.
 
KH그룹은 “객관적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내지 추측성 보도는 KH그룹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주주들에게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손해배상 청구의 대상”이라며 “KH측은 그룹과 회장에 대한 명예훼손적 보도에 대해 민, 형사상 강력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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