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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화물연대, 명분없는 불법파업 중단해야"
입력 : 2022-11-24 오후 4:52:3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시멘트업계가 24일 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에 운송거부 행위를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시멘트업계의 명분 없는 운송거부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시멘트 유통기지의 출하 방해, 비화물연대 화물기사의 운송 강제 저지 등의 물리적 행사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지난 6월 발생한 (화물연대의) 8일간의 운송거부로 당시 시멘트 매출손실이 1061억원에 달하는 등 업계는 최악의 위기상황에 직면한 바 있다"며 "통상적으로 9~12월 초 시멘트 수요의 극성수기임을 감안하면 6월 운송거부보다 훨씬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전력요금 인상에 따른 급격한 원가부담으로 시멘트 업계의 경영이 악화돼 이번 화물연대 파업이 심각한 경영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부도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하도록 신뢰있는 조치를 마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 24일 부산 남구의 한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화물차가 줄지어 서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대상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이날 0시부터 총파업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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