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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첫 ESG 평가 전 부문서 A등급 이상 획득
올해 첫 ESG 보고서 발간…사회 부문서 A+ 등급
입력 : 2022-11-25 오전 8:50:06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생산시설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한국 ESG 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받았다. 출범 후 첫 ESG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등급을 획득했다는 자평이 나온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올해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 부문 A+,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KCGS가 최근의 글로벌 ESG 트렌드를 반영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 대한 평가 문항의 난이도를 상승시킨 첫 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및 경영 체계 고도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 같은 결과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 및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와 백신 개발 과정에서 까다로운 글로벌 규정을 준수하는 등의 부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ESG 보고서를 통한 ESG 경영 정보 공개 및 이사회 중심 경영의 발판을 마련해 지속가능경영체제를 확립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 분야에서는 환경경영체계 고도화와 'Net Zero' 실현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을, 사회 분야에서는 인재·인권 경영 확대와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SV) 창출, 비즈니스를 통한 SV 창출,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이행한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ESG 경영 내재화오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등을 8대 전략 목표 계획으로 수립해 시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 고도화된 글로벌 ESG 경영 환경에 발맞춰 이달 백신 생산 시설인 안동 L하우스의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ISO14001을 획득했으며,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행복 추구를 위해 인권경영 선언문 제정을 완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기후변화재무공시(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 보고서 발간 등을 연내 진행 계획이다. 
 
이 밖에 인권영향평가 실시, 협력사 행동규범 제정, 공급망 ESG 관리 전략 및 체계 수립 등도 진행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평가 결과는 인류 보건 증진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영역에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전 구성원과 이해관계자가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비즈니스와 경영 환경을 고도화하고,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동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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