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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분야 업무개시명령에 중소기업계 "조속한 물류 정상화 기대"
입력 : 2022-11-29 오전 11:35:3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정부가 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것과 관련해 중소기업계가 환영을 표하며 조속한 물류 정상화를 기대했다. 
 
중소기업계는 29일 논평을 내고 "정당한 명분 없이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고 집단운송거부를 하고 있는 화물연대가 업무에 복귀하기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라 건설 현장이 셧다운되고, 수출 컨테이너 운송이 중단되는 등 갈수록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운송거부기간이 길어지면 중소기업들은 제품 납기가 지연되고 원부자재 조달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해외 거래처마저 끊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정부도 산업현장에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를 엄정히 단속하고, 필요시 여타업종의 업무개시명령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오늘 우리 민생과 국가 경제에 초래될 더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부득이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엿새째인 2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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