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일 LH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2022년 제8회 고객품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은 LH 고객품질대상은 '고객품질평가' 결과를 반영해 LH 공공주택의 주거품질 향상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고객품질평가에는 공공주택 입주고객이 직접 평가하는 주택 품질과 업체의 하자 처리율 및 하자 처리기간, 친절도 등이 반영된다.
올해는 △건설업체 부문 △지급자재업체 부문 △CS 전문업체 부문 △LH 감독 부문에서 업체 7개사, 개인 12명을 시상했다.
건설업체 부문 공공분양 유형에서는 '대광건영', 장기임대 유형에서는 '보미건설', 입주 하자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CS 전문업체 부문에서는 '하우스링크'가 고객품질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급자재 부분에는 '에스에프훼미리'가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한 업체에게는 상패와 함께 품질우수통지서를 발급하고 향후 LH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등에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직원 등 개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한편 LH는 건설·공급하는 공공주택의 품질을 높여 입주민에게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이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택 품질·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발주 도면을 꼼꼼하게 검증해 하자 및 고객 불편 사항을 사전에 발굴하고, 열화상 카메라, 유리 아르곤 가스측정기, 내시경 카메라 등 스마트 첨단 장비를 활용한 객관적·정량적 준공 검사로 고객 눈높이에 맞는 주택 품질을 구현한다.
아울러 공정하고 객관적인 품질점검을 위해 입주 전, 대학 교수, 민간 업체 및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외부품질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고객품질대상은 입주고객이 직접 품질 및 하자 관리 상태를 평가해 우수 업체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며 "LH는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공공주택 품질과 주거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LH)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