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항우울제 '프리스틱서방정'. (사진=동화약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동화약품(000020)은 한국화이자제약의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erotonin-Noradrenaline Reuptake Inhibitor, SNRI) 계열 항우울제 '프리스틱서방정'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연장해 국내 전 채널에 대한 판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8년부터 프리스틱서방정의 병의원 판매·유통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품에 대한 수입,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다. 동화약품은 기존 병의원 대상으로 진행했던 공동 프로모션을 국내 전 채널에 대한 판매 및 유통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는 "지난 7년간 쌓아온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며 "동화약품은 그동안 확립한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장환 한국화이자제약의 내과질환사업부 리드(상무)는 "동화약품과의 이번 협약으로 보다 많은 주요 우울증 환자들에게 화이자의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이자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Breakthroughs that Change Patients’ Lives)'이라는 기업 가치를 실현해 가겠다"고 전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