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익채널로 11개 채널을 선정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등 방송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평가에 ESG 경영 항목을 가점 사항으로 신설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3개의 공익성 분야에서 총 11개 채널을 선정했다.
3개 공익성 방송분야 중 사회복지 분야에는 다문화TV, 소상공인방송, 육아방송, 한국직업방송이, 과학문화진흥 분야에는 사이언스TV, 아리랑TV, 토마토클래식이, 교육지역분야에는 EBS플러스1, EBS플러스2, EBS English, MBC NET이 각각 선정됐다.
장애인복지채널은 복지TV 1개 채널을 인정했다.
7일 방통위 전체회의 모습. (사진=뉴스토마토)
아울러 올해 말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인 7개 방송국에 대해 재허가를 의결했다. 재허가를 받은 방송사업자는 관악공동체라디오, 마포공동체라디오, 문화복지미디어연대, 성서공동체에프엠, 영주에프엠방송, 광주시민방송, 금강에프엠방송 등이다. 방통위는 재허가 사전 기본계획의 유효기간 기준에 따라 5년으로 재허가를 의결했다.
방통위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등 방송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평가에 ESG 경영 항목을 가점 사항으로 신설하기로 했다. 규칙 개정안은 지상파와 종편 방송사업자들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방송평가에 ESG 항목을 10점 가점 사항으로 신설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지상파의 경우 기존 총점이 700점이었는데 2024년부터는 710점이 된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