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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고성장세 지속…흑자전환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신한
입력 : 2022-12-08 오전 8:46:53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소마젠(950200)에 대해 상장 후 첫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하면서 실적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연간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소마젠의 3분기 개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977만7000달러, 41만3000달러오 매출이 6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상장 이후 첫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베리앤틱스, 에드메라헬스, 모더나, NIH 등 주요 고객사향 수주 물량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차세대염기서열(NGS) 매출이 고성장을 지속했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더불어 상반기 중 내부 구조조정 등 비용 효율화까지 이뤄짐에 따라 흑자전환이 가능했다”며 “4분기 역시 전년동기대비 견조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흑자전환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마젠은 2023년에도 NGS와 염기서열분석(CES) 사업부에서의 신규 고객사 계약 확보와 최근 출시한 프로테오믹스 분석 서비스 등을 통해 매출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 역시 수익성이 좋은 제품군들의 매출 고성장 지속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바탕으로 연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NGS/CES 사업부에서는 기존 주요 고객사향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신규 글로벌 제약사향 수주를 통해 성장 폭을 확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기존 고객사들 중 모더나향 매출이 고성장 중인데, 최근 모더나의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소마젠의 수주 물량 역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신규 글로벌 제약사향 수주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계약 시 매출 성장 폭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마젠은 2020년 상장 이후 3년간 매출액이 약 2배 증가하며 실적 고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이 연구원은 “상장 이후 유의미한 실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다수의 바이오 기업들 대비 차별화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며 “2023년을 기점으로 연간 흑자전환 달성을 통해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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